“손흥민 카드 노출”… 깜짝 놀랄 만한 소식 전해졌다

축구 매체 'EAFC 24 News'는 11일(현지 시각)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 손흥민이 EPL 이달의 선수 수상했다"라고 타이틀을 올려 이달의 선수 수상을 기정사실화했다.

EPL 사무국은 FC24 제작사 EA스포츠와 협업을 통해 이달의 선수를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 사진카드가 유출됐다. 손흥민의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때문에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3년 만에 EPL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 4번째 수상이자 약 3년 만의 수상이다. 그는 2016년 9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히며 아시아 역사를 기록했다. 또 2017년 4월과 2020년 10월에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EPL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9월에 중앙 공격수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그가 기록한 6골 덕분에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또 토트넘은 선두 맨시티에 승점 1점 모자란 2위로 9월을 마쳤다"라며 손흥민의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손흥민 사진이 노출됐다니", "손흥민 선수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축하합니다", "손흥민 대단하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잘 이끌고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손흥민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현재 EPL에서 패배가 없는 팀은 토트넘과 아스널(이상 6승 2무) 두 팀뿐이다.

지난 9월은 손흥민의 달이었다. 그는 EPL 4경기에 출전해 무려 6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9월 한 달 동안 EPL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도 5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