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중국음식' 공분 산 구독자 1780만 유튜버… 성형 의혹 달고 2년 만에 복귀 예고
2023-10-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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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문화와 농촌 이야기 전할 것”
“눈, 턱이 예전과 너무 달라졌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며 '#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중국 인기 유튜버가 활동 중단 2년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전과 많이 달라진 외모가 눈길을 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구독자 1780만명 이상을 보유한 중국 쓰촨성 출신의 유튜버 리쯔치(李子柒·33)가 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계획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리쯔치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국 농업 문화와 농촌 이야기를 전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건 그녀의 외모가 2년 전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청순한 이미지였던 과거와 달리 짙은 화장에 좀 더 뚜렷해진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눈이랑 턱이 예전과 너무 달라졌다" "예전 모습이 더 좋은데" "뷰티 인플루언서로 전향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쯔치는 2015년부터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큰 인기를 얻었다. 주로 농작물을 수확해 음식을 만들거나 수공예품을 만드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녀의 유튜브 구독자는 1780만명이 넘는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계정의 팔로워는 무려 4900만명에 달한다. 2020년엔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중국어 유튜브 채널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던 리쯔치는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으로 인해 2021년 7월 영상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