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는 20대 칼리쉬를 아는 분을 찾습니다” (신원 보호 보장)
2023-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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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팀이 올린 공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0대 칼리쉬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광주에 거주하는 20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12일 '궁금한 이야기 Y' 유튜브 채널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칼리쉬'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0대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제작진은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됨을 약속드린다"는 글도 덧붙였다.
제작진이 찾는 20대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칼리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번역된 일본 만화를 올리며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은 뒤 지난 5월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는 디시인사이드에 백혈병 진단서와 치료 중인 근황 등을 올리며 다수에게 후원금을 받았다. 그가 올렸던 진단서에는 이름과 2000년생 여성임을 증명하는 주민등록번호가 담겼다. 해당 진단서에 적힌 신상 정보가 진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월에 올린 글을 끝으로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후 일각에서는 칼리쉬가 백혈병 치료를 내세워 후원금 수천만 원을 받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병으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직장 상사의 협박과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전영진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파헤쳐 졌다. 전 씨는 사망 전 두 달간 직장 상사와 711건의 통화를 하며 무차별적인 폭언을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