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귈 때 아이 낙태했다”
2023-1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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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사랑했지만 아이 원하지 않았다…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
매체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하는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때 임신했지만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회고록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다음과 같이 썼다.
"임신은 내게 놀라운 일이었지만 비극은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늘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을 뿐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 그것(낙태)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매우 확신했다."
스피어스는 결국 낙태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그것(낙태)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1981년생 동갑인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부터 2002년까지 사귀다 헤어졌다. 두 팝스타는 결별할 때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 중 하나였다. 팀버레이크는 결별 후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란 곡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에 금발 머리의 여성이 등장한 까닭에 스피어스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둘은 루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팀버레이크는 타블로이드 매체들이 스피어스가 바람을 피운 것 같다고 보도했을 때 루머를 불식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후 스피어스는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제이든 제임스(17)를 낳고 3년 만에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 샘 아스가리(29)와 결혼했다가 지난 8월 헤어지고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두 아들인 실라스(8), 피니어스(2)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