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서울 무교동 고층 빌딩서 남성 즉사…전선 끊어져 정전 발생

2023-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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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물서 근무하던 사람 떨어진 것으로 추정”
경찰과 소방 당국, 정확한 경위 조사 중

오늘(2일) 서울 무교동의 고층 건물(빌딩)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서울 도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 도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무교동에 있는 15층짜리 건물(빌딩) 옥상에서 남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해당 건물은 정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1도 이날 보도에서 "남성이 떨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건물에 정전이 발생, 한전 관계자들이 현장 조처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남성이 떨어진 경위와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뉴시스는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 남성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전신주의 전선이 끊어져 일대가 약 40여 분간 정전됐다. 한전 관계자들의 조처로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인근의 시민 A 씨는 뉴시스에 "청계천에 앉아 있었는데 첫 번째로 철제 소리가 나고 그다음에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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