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날 따라다녔다” 주장하는 유튜버 등장… 알고 보니 사실이었다
2023-1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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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감독 “초딩 때 나 따라다녔어”
이나영, 과거 방송에서 첫사랑 인증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국내 유튜버가 영상에서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따라다닌 첫사랑을 언급했다. 상대는 바로 배우 원빈의 아내인 톱스타 이나영(44)이다. 다들 유튜버가 드립치는 거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사실이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의 출연진인 또치 감독은 '모두의 리뷰'를 통해 치과의사 겸 배우인 문도윤(본명 문종일)의 차량을 리뷰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10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문도윤은 어느 게 더 행복하냐는 말에 "저라는 사람의 성격에는 배우가 더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활동에 압도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 치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서의 꿈이 있었다는 그는 "20대 때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만 연극영화과에 가는 줄 알고 꿈을 포기했다가, 30대 때부터 다시 연극 연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역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또치 감독은 "나 초등학교 때 따라다녔던 유명한 여자애 있는데 걔한테 얘기해줄까요?"라고 말했다.
문도윤이 "어떤 분이시냐"고 묻자 또치 감독은 "있어요, 뭐 이나영이라고"라고 시크하게 답했다.
실제로 또치 감독은 1999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이나영 편에 이나영이 찾는 첫사랑으로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당시 이나영은 또치 감독과 스튜디오에서 만난 뒤 "너 내가 찾는다고 했을 때 어땠어?"라고 물었다. 또치 감독은 "너 (연예인으로) 나왔을 때 친구들한테 '얘가 나 찾을 거라고' 그랬다.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안다는 이유였다"면서 "친구들이 아무도 안 믿었다. 그런데 이제 방송 보면 알겠지"라고 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왜진이네", "저건 죽어서도 자기 무덤에 새겨 달라고 해야", "자랑할 만하다", "리즈 시절 존잘이셨네", "초딩 때도 첫사랑으로 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