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공개된 큐브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어마어마하다

2023-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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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떠나고 (여자)아이들 남은 큐브엔터 상황
3분기 실적 발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0% 증가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가 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2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이로써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은 650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을 넘어섰고, 누적 영업이익은 101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 원을 돌파하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종속회사를 포함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1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30% 증가했다. 특히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058억 원으로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99억 8천만 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 대표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이 지난해 ‘톰보이’(TOMBOY), ‘누드’(Nxde) 흥행 성공에 이어, 올 상반기 컴백한 ‘퀸카‘(Queencard)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음반, 음원, 광고 등 전년 동기 대비 엔터 부문의 모든 실적이 증가,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의 3연속 흥행 및 밀리언셀러 등극으로 IP 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팬덤이 점차 확장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를 포함한 다수의 광고 계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17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이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관련 MD 판매 역시 늘어났으며, (여자)아이들 중국인 멤버 우기를 중심으로 한 중국 활동 정산분이 3분기 실적으로 반영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에 힘을 더했다"면서 "10월 말 종료된 (여자)아이들의 월드투어 실적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으로 관련된 4분기 실적 역시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투비는 지난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비투비 공식 인스타그램
비투비는 지난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비투비 공식 인스타그램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 / (여자)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 / (여자)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큐브엔터는 지난 6일 소속 스룹이었던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와 이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큐브엔터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