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특급 마무리 투수 삼성행 유력”…21일 야구팬들 놀라게 한 보도 떴다

2023-1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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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무리 투수 김재윤 근황 전해져
스포츠조선, 스포츠춘추가 보도한 내용

특급 마무리 투수가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 체결이 유력하다는 단독 보도가 21일 나왔다.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주인공은 kt wiz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다.

kt wiz 마무리 투수 김재윤 / 뉴스1
kt wiz 마무리 투수 김재윤 / 뉴스1
21일 스포츠조선은 야구계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kt wiz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33)이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김재윤은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인센티브 포함, 4년 최대 50억 원대 후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윤은 21일 삼성 구단 서울 사무소를 방문해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FA 불펜 최대어 김재윤의 삼성행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스토브리그 시나리오였다. 삼성은 고질인 뒷문 불안에 시달려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재윤을 영입하면서 삼성은 오승환을 잔류시킬 경우 현역 통산 세이브 1, 3위 선수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이적 시장보다는 상징성이 있는 삼성과 FA 계약을 통해 잔류할 공산이 크다. 오승환이 삼성에 남을 경우 김재윤과 더블 스토퍼 체제 구축도 가능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춘추도 21일 보도에서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윤은 20일 계약에 합의한 뒤 21일 서울에서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4년에 최대 56억 안팎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야구계 관계자는 스포츠춘추에 "김재윤이 삼성과 FA 계약에 합의했고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도 "22일 공식 발표 예정이다. 특별한 변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1990년생인 김재윤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5년 kt wiz에 입단했다. 이후 김재윤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우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1일 현재 김재윤의 FA 계약 관련 삼성 라이온즈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재윤의 kt wiz 잔류 가능성 보도도 나왔다.

스포츠동아는 "KBO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F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 소속 구단 kt wiz는 FA 시장 개장 이후 김재윤 측과 2차례 정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조건도 주고받았다는 전언이다. 타 구단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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