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집안 청소해주는 파출부…시간당 8만 원
2023-12-05 12:08
add remove print link
포르노 튼 집에서 알몸 청소도
단골 중에 나체주의자도 있어

노란색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착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벌거벗은 여성 청소부이기 때문이다.
시간당 61달러(약 8만원)을 번다는 그는 대체로 좋은 고객들을 만난다며 일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미러 등 외신은 최근 알몸 청소부인 로티 래(32)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국적과 근무지가 공개되지 않은 래 씨는 알몸으로 청소할 뿐 하는 일은 동료들과 똑같다.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표현한 래 씨는 6년 전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돈을 벌 방법을 찾고 있던 차에, 알몸이 되는 것을 좋아해서 '한번 해보자'고 도전했다.
첫 번째 고객의 집에는 가지 않았다. 래 씨는 “구글 지도에서 고객 집을 검색해보니 집 뒤편에 숲이 우거져 있었다”고 말했다. 범죄 피해자가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몸 청소를 할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일을 시작했다. 그가 청소하는 집 중 일부는 더러워져 있기에 누드 상태에서 발을 디디거나 서 있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지난 6년간 래 씨는 온갖 종류의 고객들을 만났다.

한 남성이 저녁에 TV 포르노를 틀어놓은 집에서 벌거벗은 래 씨가 집을 닦은 적도 있었다.
그의 남성 단골손님 중 한 명은 나체주의자다.
래 씨는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그는 벌거벗은 상태였다”며 “그와 커피를 마시고, 그의 개와 놀고 난 뒤 일을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가족들도 그녀의 직업을 안다. 래 씨는 “친구와 가족들은 왜 알몸 청소 일을 하는지 궁금해한다”며 “고객인 남자들이 이상하고 소름 끼친다고 생각하지만 대체로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