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으로 곤욕 치르는 황의조… 경찰 '특단 조치' 내렸다
2023-1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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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다음 주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여”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 오는 27일까지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받았다.
황의조 선수에게 오는 27일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1일 서울경찰청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황의조 측에서 입국 날짜를 결정하지 않았다. 조사 시한이 있어 다음 주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가 일부러 조사를 미룰 경우 강제성 있는 방안을 통해 소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대한축구협회가 구성한 논의 기구의 회의 결과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홈 경기 이후 그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지난 21일 중국 원정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자 여론이 들끓었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활약과 무관하게 사법 당국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지 못하면 내년 1월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