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옐로카드' 초비상...아시안컵 경고 소멸 시점, 언제?

2024-01-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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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첫 경기서 옐로카드 5장 받은 클린스만호
경고 누적 징계 등 변수 맞이할 가능성 배제 못 해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첫 경기서 총 5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과 맞붙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옐로카드가 쏟아졌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박용우가 상대 알리 마단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첫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김민재가, 전반 28분에는 이기제가, 후반 16분과 후반 추가시간에는 각각 조규성과 손흥민에게 경고 카드가 주어졌다.

이에 부담을 느낀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중간 이들을 빼고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기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기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 뉴스1

경기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약한 파울만 저질러도 퇴장당할 수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김민재, 이기제를 교체했던 것"이라며 "첫 경기부터 옐로카드가 너무 많이 나왔다. 이건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더 잘해야겠지만 카드까지 주는 건 지나쳤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바레인을 3-1로 눌렀지만 ‘경고 누적’이란 부담을 지게 됐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경고 누적 징계 등 변수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카드 관리가 대표팀의 숙제로 남게 됐다.

이와 관련해 2024 아시안컵 경고 카드 소멸 시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 규정에 따르면 8강까지 경고가 2번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1장을 받았을 때는 4강을 앞두고 소멸된다. 카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한편, 한국은 골 득실에서 +2를 기록해 요르단(+4)에 밀린 E조 2위에 올랐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서 맞붙어 E조 1위 탈환에 나선다.

그라운드 바라보는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그라운드 바라보는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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