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 개발

2024-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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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맞춤형 양방향 알림서비스 도입
영어 등 10개 언어 문자번역시스템도 구축

1. 대전소방 119재난대응플랫폼 대시보드 / 대전시
1. 대전소방 119재난대응플랫폼 대시보드 / 대전시

대전소방본부는 도시 안전의 기반이 될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23일 대전소방본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도로소통정보, IoT전기화재 감지센서, 기상정보, CCTV,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대전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시 빅데이터 기반 상황판단 지원시스템 형식으로 지난해 말 개발을 마쳤다.

재난 현장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 선정됐다.

맞춤형 재난정보 알림서비스 제공  / 대전시
맞춤형 재난정보 알림서비스 제공 / 대전시

특히 이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개발된 맞춤형 양방향 알림서비스를 활용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재난지점 근처 휴대전화 기지국에 접속 되어있는 시민에게 화재정보 문자를 발송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도록 했다.

또한 알림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현장사진을 제보할 수 있고 시각·청각장애인도 장애의 종류와 수준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 거주 유학생 등 2만여 명의 외국인과 관광객의 119 신고 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AI 기반 번역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 문자 번역시스템도 개발했다.

특히 영어, 중국어의 경우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외국인 신고자와 119상황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김화식 대전시 119종합상황실장은“올해 2월까지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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