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손흥민·김민재 출격' 말레이시아전 선발 라인업 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말레이시아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왈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자를 제외하고 최정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손흥민, 정우영,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뛴다.

황인범이 뒤를 받치고 설영우,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이 포백이다. 골키퍼 장갑은 앞서 예고한 대로 조현우가 낀다.

김태환과 김영권, 정우영이 선발 라인업에 새로 합류했다.

황희찬이 마침내 부상을 털고 후보 명단에 포함됐고, 김진수 역시 돌아왔다. 다만 이기제가 부상 여파로 제외됐다.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 순위에 따른 16강 한일전 성사 여부다.

한국이 E조 1위를 차지하면 오는 31일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16강에서 맞닥뜨린다. 일본은 지난 24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대결에 대해 "피하고 싶은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현재는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딱 잘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