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 “김병욱 의원 공천배제 요구”
2024-02-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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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희망연대와 남사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배제 촉구 성명 발표
영일만희망연대와 포항남구를 사랑하는 모임(남사모)은 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병욱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포항남·울릉 주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긴 김병욱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요구하며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당의 입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들은 “먼저 2022년 대선 당시 김병욱 의원은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해 정권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일부 포항시의원들의 수당을 부당하게 취해 자신의 사무실 실내장식 비용 및 강원도 산불 성금 등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증을 요구한다”며 “당시 포항시의원 일부 초선의원들이 피해자들로 모두 지방선거 공천에서 원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 정치자금법 등 위반에 따른 소송비용 조달 방법 및 재산신고 의혹에 대해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히고 특히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친인척·낙하산 공천 등 불공정한 공천(사천)을 자행해 민심과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그 결과 포항 남구에서 민주당 2명, 무소속 2명이 기초의원에 당선됐고, 울릉군에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6명 중 3명의 무소속이 당선되는 최악의 선거결과를 초래한 데 대해 당의 입장을 묻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