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대 우승 후보 5개국 모두 전멸, 이변의 대회 됐다 (+우승 확률)

2024-0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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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이란, 4강전서 카타르에 2-3 역전패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최대 우승 후보로 꼽힌 5개국 모두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이변의 대회가 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대표팀과 8강전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 대표팀이 아쉬워하는 모습 / 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대표팀과 8강전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 대표팀이 아쉬워하는 모습 / 뉴스1

이란은 8일 오전 12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오는 11일 오전 12시 한국을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오른 요르단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이란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최대 우승 후보로 꼽혔던 5개국의 모습은 결승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컵 개최 전 축구 전문 매체 '스코어90'은 우승 후보 국가들의 우승 확률을 분석해 보도했다. 일본이 28%로 가장 높았고, 한국 16%, 호주 13%, 이란·사우디아라비아 각각 1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우승 확률 분석이 무색하게도 사우디아라비아는 16강전, 일본과 호주는 8강전, 한국과 이란은 4강전에서 탈락했다.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카타르와 요르단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카타르의 우승 확률은 8%, 요르단은 4%였다.

특히 전 대회 우승국인 카타르는 상대적으로 약해진 전력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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