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행…결승은 언제

2024-0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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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전체 16명 중 2위로 통과

황선우가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황선우가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15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준결승 2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1분44초96에 레이스를 마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에 이어 2위를 했다. 준결승에 나선 전체 16명 중에서도 2위였다.

예선에서 1분46초99로 67명 중 11위를 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는 속력을 높였고, 여유 있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이 끝난 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에서는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니,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한 달 동안의 호주 전지훈련에서 쌓은 것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를 잘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시2분에 시작한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열린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이 기록을 1분44초42로 단축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47초38로 전체 15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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