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손흥민 불화설' 사실로 드러나자, 난리 난 이강인 SNS 상황 (사진)

2024-02-14 11:53

add remove print link

오늘(14일) 터진 대표팀 내 내분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내 내분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이강인의 SNS 댓글 반응이 심상치 않다.

손흥민과 이강인. / 뉴스1
손흥민과 이강인. / 뉴스1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14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일어났다. 젊은 몇몇 선수들이 일찍 저녁을 먹고 탁구를 하러 갔고 대표팀의 단합을 중시한 '주장' 손흥민이 이들을 다시 테이블로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고,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가 대표팀 내 몸싸움 사실 여부에 대해 직접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같은 날 스포츠경향에 "당시 손흥민과 젊은 선수들 간 말다툼이 생겼고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며 "서로 엉킨 선수들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어딘가에 걸려 탈골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X(옛 트위터) 등에는 '손흥민-이강인 불화설'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가운데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악플)이 달리기 시작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현시점 이강인 인스타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이강인 인스타그램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손흥민이랑 싸운 게 맞는 거면 참 잘 돌아간다", "와. 너무 실망이다. 아무리 잘해도 선배에게 대드는 선수는 대한민국에 필요 없다. 대표팀 오지 말라", "탁구 한 번 치겠다고 어떻게 주장을...", "탁구는 왜..." 등 악플을 달았다.

악플 달린 이강인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 / 이강인 인스타그램
악플 달린 이강인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 / 이강인 인스타그램

한편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 '클린스만호'는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어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물거품 됐다.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전술 부족, 투잡 논란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장점으로 여겨지던 즐거운 대표팀 분위기마저 허상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