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손흥민-이강인 불화에 '이 선수' 향해 악플 쏟아지고 있다

2024-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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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강인 등 일부 젊은 선수들과 불화...협회 인정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설영우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설영우·이강인, 스트레칭 / 뉴스1
설영우·이강인, 스트레칭 / 뉴스1

불화설은 14일 영국 언론 '더 선'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매체는 아시안컵 기간 중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등 일부 젊은 선수들과 불화를 빚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젊은 선수들은 식사 후 탁구를 치고 있었고 주장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휴식을 권했는데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불화에 대해 바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서로 엉킨 선수들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어딘가에 걸려 탈골됐다”고도 밝혔다.

손흥민, 4강 앞두고 선수들간 갈등에 손가락 골절 / 뉴스1
손흥민, 4강 앞두고 선수들간 갈등에 손가락 골절 / 뉴스1

두 사람의 불화설이 사실로 확인되자, 이강인의 SNS는 악플로 도배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강인 선수와 엮인 일이 아니길 빈다" 등의 반응부터 "와. 너무 실망이다. 아무리 잘해도 선배에게 대드는 선수는 대한민국에 필요 없다”, "탁구 한 번 치겠다고 어떻게 주장을...", "탁구가 뭐가 중요하다고… 너무 속상하다” 등 쓴소리를 던졌다.

손흥민과 불화설 알려진 이강인 / 뉴스1
손흥민과 불화설 알려진 이강인 / 뉴스1

현재 평소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설영우의 SNS 댓글 상황도 심상치 않다. 설영우는 직접적으로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나 추측성 악플로 뭇매를 맞고 있다.

댓글 창에는 “4강 전날 탁구 치러 갔다며?”, “손흥민한테 대들다니…”, “탁구도 잘하나요?”, “이강인이랑 정우영이랑 탁구 치고 선배들한테 대드니 기분 좋냐”, "이강인 선수 물들이지 마세요", "안 봐도 뻔하다. 요즘 서열이 없다지만 선배 존중은 기본이다", “전날 탁구 때문에 이 사단 난거면 더 이상 응원 못한다”, “해외 나가라고 응원 못하겠다” 등 댓글들이 속속 달리고 있다.

고통스러워하는 설영우 / 뉴스1
고통스러워하는 설영우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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