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9년 차 조쉬♥국가비 부부가 전한 소식… 다들 눈물 펑펑 흘렸다 (영상)

2024-02-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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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한 상태…올여름 출산 예정”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 국가비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결혼 9년 차인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멤버 조쉬(왼쪽), 요리연구가 국가비(오른쪽) 부부 / 국가비 인스타그램
올해로 결혼 9년 차인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멤버 조쉬(왼쪽), 요리연구가 국가비(오른쪽) 부부 / 국가비 인스타그램

요리 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첫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드디어 저희가 아기 당근(태명)을 맞이했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임신을 발표했다.

결혼 9년 만에 임신한 국가비-조쉬 부부가 초음파 사진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 국가비 인스타그램
결혼 9년 만에 임신한 국가비-조쉬 부부가 초음파 사진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 국가비 인스타그램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음파 사진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는 조쉬와 국가비 모습이 담겼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훔치며 행복해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국가비'에 올라온 영상. 국가비가 임신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하고 눈물을 터뜨린 모습 / 유튜브 '국가비'
22일 유튜브 채널 '국가비'에 올라온 영상. 국가비가 임신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하고 눈물을 터뜨린 모습 / 유튜브 '국가비'

국가비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감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22일 국가비 유튜브 채널엔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눈물바다가 됐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 속 국가비는 임신테스트기를 한 뒤 '두 줄'(임신)이 뜨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남편 조쉬도 결과를 확인하곤 뛸 듯이 기뻐하며 부인을 꼭 안았다.

조쉬와 국가비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 임신했다"라며 "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여정은 개인적으로 너무 길었고 어려움이 있었다. 동시에 이걸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소식이 드물었던 건) 정말 아팠다. 이렇게 아플지 상상도 못 했는데 입덧, 토덧까지 다 해서 100일 동안 거의 집에만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임신 소감을 전한 국가비-조쉬 부부 / 유튜브 '국가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임신 소감을 전한 국가비-조쉬 부부 / 유튜브 '국가비'

조쉬 부부는 "아직 여정이 끝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이지만, 이 여정을 내내 지지해 준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얼른) 전하고 싶었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이번 여름에 우리 아이가 태어날 거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우리도 성별은 모른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태명은 당근"이라며 "다들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여름 출산 예정인 조쉬-국가비 부부 / 국가비 인스타그램
올여름 출산 예정인 조쉬-국가비 부부 / 국가비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멤버로 여러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쉬(1989년생)는 1살 연상인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 출신 요리 연구가 국가비(1988년생)와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임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과거 방송을 통해 자궁내막증, 난임을 고백한 바 있는 국가비는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유, "아침에 주사 하나를 맞고, 몸 안에 약 2개를 넣는다. 오후에도 약 먹고, 저녁에 주사를 2개 더 맞고, 몸 안에 2가지를 넣는다. 하루에 10가지를 몸에 넣어야 한다. 정말 자연스럽게 임신한 분들은 축복받은 것"이라고 해 여럿의 안타까움을 샀다.

힘든 시기를 겪는 두 사람을 지켜봐 온 네티즌은 임신 소식을 전해 듣곤 "이렇게 기쁜 소식이... 항상 산모와 당근이 모두 건강하길 기도할게요", "정말 정말 축하해요",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당근이 건강하렴", "계속 울면서 봤네요. 이제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 "얼마나 기다려 온 희소식인지ㅠㅠ 예쁜 아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랍니다", "울컥하네요. 그동안 고생했어요", "으앙 ㅠㅠ 몸조리 잘하세요! 정말 행복합니다", "저도 기쁨의 눈물이 나네요. 당근아, 건강하게 만나자!", "가비님, 순산을 기원합니다"라며 제 일처럼 기뻐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