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전해진 남현희 근황…드디어 '최종 결말' 나왔다

2024-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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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이 단독 보도한 남현희 근황

남현희 / 뉴스1
남현희 / 뉴스1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근황이 전해졌다.

전청조 사기 사건 공범 의혹을 받아온 남현희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뉴스1이 4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남현희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를 받았다.

그동안 경찰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대질조사를 세 차례 진행하는 등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확인해 왔다. 결국 수사 결과 남현희의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결론 내렸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는 최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청조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는 대법원의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서는 형이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5년이었다.

재판부는 "전청조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 피해액이 30억 원에 이르고 피해 대부분이 변제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가로채기 위해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계획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 불안정하고 제어되기 어려운 탐욕과 결합할 때는 더욱 그렇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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