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재벌 가문 묘 파다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실제상황)
2024-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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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첩장하는 경우도 있나요?'
K-오컬트를 표방한 영화 '파묘'가 크게 흥행함에 따라 재조명받고 있는 실제 사건이 하나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에는 '파묘'에서 배우 유해진이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인물인 장례지도사 유재철 씨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스브스뉴스' 제작진은 대통령과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염장이 유 씨를 만나 '파묘' 작품 속 장면과 실제 상황에 대해 여러 질문을 남겼다.
그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질문은 '실제로 첩장 하는 경우도 있나요?'라는 질문이었다. 첩장(疊葬)은 한 묫자리에 관이 중첩으로 묻혀 있는 것을 뜻한다.
이 질문에 유 씨는 "한 3년 전에 우리나라 10대 재벌 중에 한 군데서 연락이 왔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제가 의뢰를 맡아서 거기 가서 (파묘) 작업을 했다. 예전 사람들은 산소를 되게 깊이 팠다. 한 3, 4m 폭으로 해서 넓게 팠다"며 "밑에 내려가서 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 쪽에 있는 흙이 쓰러지더라. 그때 저쪽에서 관이 딱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대 재벌집 그 할머니 산소가 약 100년 됐다더라. 근데 거기에 누군가가 또 명당 기운을 받으려고 (첩장을 했다.) 할머니 (관)이 이렇게 한 2m 들어가 있었으면 한 1m 50 쯤에 또 옆으로 (눕혀진) 관이 있더라"며 첩장을 발견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 씨는 "양반집이나 뭐 잘 된 집 옆에는 그런 게 간혹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에펨코리아 댓글창)들은 "무섭다 자기 득 보려고 돌아가신 가족 시신까지 이용하는 게" "자기 기운 받겠다고 가족 시신을 남의 묘에 ㄷㄷ 보통 인간 아니네" "단어가 있는 거 보면 과거에 엄청 흔했다는 거..." "진짜 지상 최악의 불효인 듯 너무하다" "영화 '명당'을 보면 저 장면이 나옴. 왕족의 무덤에 몰래 자기들 조상을 묻어 놓고 성묘는 안 하고 집에서 제사만 함" "어우 파다가 옆에서 다른 묘 나오면 소름 끼칠 듯" "와 소름 싹 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