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오피스텔서 추락 사고 발생…남성 1명 즉사

2024-03-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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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홧김에 뛰어내린 걸로 보고 있어

서울 상암동 오피스텔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성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상암동 오피스텔 추락 사고 현장. JTBC뉴스가 보도한 장면이다. / 유튜브 'JTBC News'
상암동 오피스텔 추락 사고 현장. JTBC뉴스가 보도한 장면이다. / 유튜브 'JTBC News'
15일 JTBC뉴스는 상암동 오피스텔 추락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한 남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추락 사고 직후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건물 10층이 넘는 높이에서 추락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와 관련해 JTBC뉴스는 "경찰은 이 남성이 오피스텔에서 함께 있던 사람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뛰어내린 걸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말다툼을 한 상대방과 목격자 진술 조사를 마친 경찰은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8시 10분쯤엔 경기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20대 작업자가 지하 4층에서 작업 도중 4m 남짓 아래인 지하 6층으로 추락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당 작업자는 합판 위에서 골조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합판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상암동 오피스텔 추락 사고를 보도한 JTBC뉴스 영상이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JTBC뉴스 영상 / 유튜브, JTBC News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