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 미아동서 끔찍한 사건…가해자는 20대 여성

2024-03-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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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남편에게 흉기 휘둘러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는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sterfatz-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sterfatz-shutterstock.com

이혼을 요구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내가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20대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20대 여성 A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자택에서 남편을 향해 특정 물질을 뿌려 화상을 입히는 등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대 여성 A 씨는 남편에게 흉기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인 남편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자택 인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남편을 때리는 모습을 목격한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새벽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대 여성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도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평소 가정불화와 남편의 이혼 요구 등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2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