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메타버스 ‘지니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현장 교육
2024-03-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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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 대상 교육 하반기 초등 교육 현장 적용 예정
학생이 직접 도로명주소 부여하고 AI가 일부 수업 대신해 교육 효율 증대

[위키트리=대구] 황태진 기자 = KT가 도로명 주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현장교육에 나선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AI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용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조기 확산을 위해 대구경북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18일 경상북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대구경북의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하반기 초등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개발 취지 및 교육 현장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디지털교과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지니버스를 통해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 명판 제작·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하며 보다 능동적으로 도로명 주소 체계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니버스 내 탑재된 AI NPC(Non Player Character)가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등의 일부 교육을 맡아 진행하며 교사들의 수업 준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각 주제 별 실시간 실습 과제 및 복습 퀴즈 등이 준비돼 있어 학생들의 이해도 및 수업 성취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환시대를 맞아 학생들도 혁신적인 기술에 기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최신 ICT기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