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함 피격 14주기 추모식 개최

2024-03-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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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 기려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 추모식 / 천안시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 추모식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제9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이하여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천안보훈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이용기, 보훈단체 회원, 천안해군단체, 천안함 전사자 모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편지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립합창단이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를 공연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으며, 이 곡의 작곡가 정덕기 전 백석대 교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추모식에 앞서 천안시는 추모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누리소통망과 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했다.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는 2011년 천안보훈공원에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을 건립하고, 2016년부터는 서해수호의 날인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추모 참배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새로운 천안함 진수에 따라 천안함 부대와 자매결연을 다시 체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함 46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교훈을 남겼으며, 그들의 뜻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