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청권 총선 후보들 ”CTX-a 노선 추진“ 한목소리

2024-03-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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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후보 합동기자회견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열쇠”
“대전역-세종청사-공주 연결”…김부겸 선대위원장 참석

민주당 충청권 총선 후보들이 22일 오전 대전역 동광장서 CTX-a 노선 추진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선· 이재한    ·    장철민    ·     박정현 후보,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황정아    ·    강준현    ·    박수현 후보/ 송연순 기자
민주당 충청권 총선 후보들이 22일 오전 대전역 동광장서 CTX-a 노선 추진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선· 이재한 · 장철민 · 박정현 후보,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황정아 · 강준현 · 박수현 후보/ 송연순 기자

민주당 충청권 총선 후보들이 22일 오전 대전역 동광장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옥천역을 시작으로 대전역-세종청사-충남 공주를 잇는 광역급행열차(CTX-a) 노선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견에는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를 비롯해 박정현(대전 대덕구)·황정아(대전 유성구을)·이영선(세종시갑)·강준현(세종시을)·박수현(충남 공주)·이재한(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해당 노선과 관련된 지역 7명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장철민 동구 후보는 “CTX-a(알파)는 현재 추진 중인 '반석역-세종청사-청주공항을 잇는 CTX(충청권 광역철도)와는 별개로 대전역과 세종, 공주를 직접적으로 잇는 게 특징”이라며 “CTX-a와 CTX가 X축 철도망으로 연결되면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세종·충청 메가시티의 핵심은 교통망 구축과 거점산업의 육성”이라며 “철도교통망으로 충청 메가시티를 더 크게, 더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 후보는 "CTX-a 노선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대덕구가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의 초석의 교통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대덕이 성장해야 대전이 서장하고 충청권 메가시티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마중물이 될 CTX-a의 신설 역으로 대덕구의 대화산단역과 오정역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유성구을 후보도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지방의 자생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그 해답은 메가시티”라며 “그 첫 길은 CTX-a가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교육·연구·산업 인프라와 사통팔달 교통망이 만나 유성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전 세계의 과학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선 세종갑 후보는 “CTX와 CTX-a 노선이 X축으로 추진된다면 대전과 세종, 충청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 강준현 세종을 후보는 “충청 메가시티를 위한 광역 교통인프라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는 “CTX-a 노선은 충청 메가시티 발전의 중심 축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