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럽스타라고 굳게 믿은 사진…오해 커지자 결국 정은채 측이 나섰다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정은채의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사진의 진실이 밝혀졌다.

정은채와 김충재의 공개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서 럽스타 흔적을 찾고 있다.

정은채가 지난해 7월에 올린 동영상 속 장소는 김충재의 작업실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 김충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은채의 영상 속 작업실과 똑같은 장소를 찍어 올리며 사실상 럽스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연애 사실을 밝히기 전부터 서로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남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은채가 한 식당에서 찍은 사진도 화제가 됐다.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왼손 약지의 반지는 커플링이나 결혼반지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반지가 김충재와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커플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센에 따르면 정은채의 왼손 약지에 있는 반지는 그가 10여 년 전부터 즐겨 착용하던 오래된 패션 반지다.

측근은 정은채가 반지를 공교롭게 왼손 약지에 착용한 탓에 오해를 받고 있지만 좋아하는 반지여서 끼고 다니는 것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은채는 지난 21일 동갑내기 김충재와 열애를 인정했다.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정은채 배우가 김충재 씨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해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손 the guest',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 수많은 히트작에 참여했다. 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더 킹', '안시성',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의 차기작은 배우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tvN 새 드라마 '정년이'다.

김충재는 2017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84의 후배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인 같은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며 '미대오빠'로 불리기 시작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