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앞바다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사)

2024-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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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

전남 영광군 앞바다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 사진 / K_Dreamcatcher-shutterstock.com
자료 사진 / K_Dreamcatcher-shutterstock.com

2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 전남 영광군 법성면 와탄천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A 씨의 지인은 경찰, 소방 당국에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외탄천은 바다와 연결되는 하천이다. A 씨는 이 구역 일대에서 소형 바지(barge)를 이용해 조업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은 A 씨에게 별다른 외상 등이 확인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범죄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2시 58분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해경이 발견했다.

B 씨는 수심이 얕은 곳의 양식장 그물에 걸린 채로 사망한 상태였으며 해경이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가족은 B 씨가 돌아오지 않아 신고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던 도중 숨져 있는 B 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해안가 주변 CCTV 등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