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충남도지사배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 30일 태안서 개막

2024-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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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선수 등 270명 참가

지난해 3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모습 / 태안군
지난해 3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모습 / 태안군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보치아의 보급과 확대를 위한 것으로,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특히 국내 보치아 여자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세부종목 중 여자 개인전만 진행될 예정이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패럴림픽 종목으로,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결정한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5등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70명의 선수, 임원, 보호자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태안군은 휠체어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 시설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를 포함하여 지난해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와 '2023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 등 총 5차례의 보치아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