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두호고, 탁구 전국 최강자리에 오르다

2024-03-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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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두호고 남자탁구부, 제62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고등부 우승
김가온 선수, 단식, 복식, 단체 우승 3관왕 차지

포항두호고 김가온 선수 / 포항두호고(월간탁구) 제공
포항두호고 김가온 선수 / 포항두호고(월간탁구)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탁구 불모지에서 전국 학생 탁구 성지로 바꾼 포항두호고등학교가 고교 탁구 최강 자리에 올랐다.

포항두호고는 제62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 참석한 남자고등부 경기에서 단식, 복식, 단체에서 모두 우승해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관왕에 오른 김가온(3학년) 선수의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

김가온 선수는 이동혁과 함께 복식 결승에서 대광고를세트 3대0으로 우승하고, 단식결승에서도 대전동산고를 역시 세트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단체결승전에서도 대광고와의 경기에서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가온 선수는 “그동안 동계훈련을 통한 땀흘린 보람은 느낀다”며, “전국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특히 장세호 코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욱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탁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포항두호고 남자탁구부 선수들 / 포항두호고(월간탁구) 제공
포항두호고 남자탁구부 선수들 / 포항두호고(월간탁구) 제공

한편, 올해도 많은 전국탁구대회가 예정인 가운데 전국 고등부 최강을 이끌고 있는 포항두호고의 장세호 코치의 리더십과 전술이 더욱 기대된다.

장세호 두호고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이란 큰 수확을 거뒀다”며, “지역 탁구 불모지인 포항에서 학생을 지도하면서 이룬 큰 영광이고 성과로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