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한소희, 카리나도 했다” 늘어나는 노타투존에 반발하는 ‘문신족’

2024-03-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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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는 '노타투존'... 문신족들 “개인의 자유 침해”라며 반발해
문신 인구 1,300만 명 시대.. 반대 목소리는 여전

노키즈존과 노시니어존에 이어 등장한 ‘노타투존’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문신이 있는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타투존'은 최근 서울의 헬스장, 수영장 등 신체 노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영업장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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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타투존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타인에게 위협과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고의로 험악한 문신을 드러내 타인에게 혐오감을 준 사람이 처벌받도록 되어 있는데요. 과거에는, 헬스장에서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낸 40대 남성이 업무방해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은 적도 있습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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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타투존의 확산에 이른바 '문신족'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을 표현한 문신을 혐오 문화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최근 배우 한소희와 에스파 카리나가 타투 스티커를 붙인 모습을 공개한 것에 대해 "연예인들도 즐길 정도로 대중화된 문화"라며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죠.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 인스타그램
카리나 인스타그램
카리나 인스타그램

반면 노타투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 또한 상당한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문신이 개인의 선택인만큼 자영업자의 선택도 존중되어어야한다"며 "실제로 영업에 피해가 가기도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home 김정연 기자 srbc093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