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떠나는 기독교 성지순례

2024-03-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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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 대저투어와 성지순례 울릉도 여행 상품 출시
대저페리와 울릉도의 청정 자연 그리고 기독교 역사를 함께 살펴보세요

대저페리는 관계사인 대저투어와 협업해 울릉도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여객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엘도라도호 여객선/이하 대저페리
대저페리는 관계사인 대저투어와 협업해 울릉도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여객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엘도라도호 여객선/이하 대저페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대저페리는 관계사인 대저투어와 협업해 울릉도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여객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유사 이래로 한반도의 부속섬이었지만 험한 파도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육지와의 왕래가 어려워 기독교가 전파된 것은 1909년부터였기에 울릉도 현지에만 1세기가 넘는 교회가 무려 5개가 있다.

주낙서 목사
주낙서 목사

지난 1944년 고향을 떠나 울릉도에 도착한 주낙서 목사는 사명을 가지고 울릉 현지 여러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전하다가 1944년 12월 12일 선교의 과정에서 울릉도의 재를 넘다가 기도하는 자세로 갑자기 쏟아진 눈에 파묻혀 순교했다.

이일선 목사
이일선 목사

동양의 슈바이쳐로 불린 이일선 목사는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에서 큰 교회를 개척했지만 모든 것을 남겨두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를 겸하며 아프리카에서 슈바이쳐 박사의 수련의로 헌신의 자세와 봉사를 실천하다가 현대 의학 혜택이 전무했던 울릉도에서 평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했었다.

대저투어가 선보인 성지순례 프로그램은 울릉도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그 과정에서 순교하고 희생한 고결한 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이며 이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도 돌아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울릉 동광교회
울릉 동광교회

울릉도는 선교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는 여느 지역과 달리 현지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 복음을 들고 왔다는 특징 때문에 경상북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고 비기독교인 주민들도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편견 없이 인식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포항-울릉 간 해상여객운송업을 영위하면서 울릉도 기독교 역사에 관해 자주 접할 수 있었다"며 "많은 기독인들과 일반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본 상품을 통해 우리사회에 이웃사랑과 봉사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