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는 동창 말에...20대 남성이 벌인 짓 (동대문)

2024-03-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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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이용해 고등학교 동창 다치게 한 20대 남성

"삶을 끝내고 싶다'는 고등학교 동창을 도구를 이용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료 사진 / MAYONNAISEE-shutterstock.com
자료 사진 / MAYONNAISEE-shutterstock.com

26일 MBN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6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택에서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시던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공격하고 라이터로 화상을 입힌 20대 남성 A 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고등학교 동창 B 씨의 가슴을 라이터를 이용해 공격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죽고 싶다"고 말하자 "내가 죽여줄게"라고 말하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는 "공격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공격에 B 씨는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과학적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