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정이품송 자목(子木) 키우며 탄소중립 실천

2024-03-27 18:24

add remove print link

제79회 식목일 맞아 “생태전환교육 기반 조성 노력”

대전교육청 정이품송 자목(子木) 식목행사 /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 정이품송 자목(子木) 식목행사 /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7일 청사 내 정이품송 자목(子木)과 영산홍 등 나무 100여 그루를 심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식목 행사를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는 한편 생태전환교육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은 조선시대 세조 임금이 법주사 행차 시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소나무 가지를 위로 들어 올려 임금에 대한 충절과 기개를 인정받아 정이품 벼슬을 얻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정이품송의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정이품송 씨앗을 발아시킨 품종으로, 식물 유전자 검사를 통해 99.9% 이상 정이품송과 일치한다는 인증서를 받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식목일 뿐 아니라 평소 각 가정에서 반려식물 키우기 등 작은 실천으로도 도심 내 생활권의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속 대응책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가 실현되는 생태전환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