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큰일 나겠다, 빨리 입장 정리해달라” 등 혜리 인스타에 댓글 폭주 중

2024-03-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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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사과 이후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환승연애 논란

최근 열애 중임을 밝힌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태도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던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한소희와 혜리 / 뉴스1
배우 한소희와 혜리 / 뉴스1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자신과 류준열의 첫 만남은 정확히 지난해 11월이었고, 류준열과 혜리는 그전에 이별을 했다고 강조하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결별)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 타이틀을 붙여두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한소희가 이 같은 글을 게재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혜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난을 통해 옹호 및 비난 댓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혜리가 경솔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제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 이러다 진짜 사람 죽겠다", "본인이 류준열과 헤어진 시기를 명확히 알 텐데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니 한 번은 얘기해 주면 좋겠다", "분탕질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 아니냐", "먼저 시비 건 쪽은 혜리 씨 아니냐", "혼자 인스타, 유튜브 룰루랄라 하지 말고 해명이나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혜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 혜리 인스타그램
혜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 혜리 인스타그램

앞서 혜리는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3일 뒤인 지난 18일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도 가지지 않았다.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손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소희는 이번 논란으로 광고 계약 해지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