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대한 이색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대박이다

2024-04-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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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보도한 내용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소속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비견되는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현지 시각) "PSG 구단의 가장 큰 마케팅 대상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온라인에서 음바페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와 네이마르(알 힐랄 SFC)가 떠난 광고와 인기를 메우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음바페 다음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축구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에 관한 매출의 대부분은 당연히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한다. 특히 한국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강인 열성팬들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한국을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의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강인이 지난해 PSG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축구 팬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중앙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성향에 더해 약점이었던 스피드, 몸싸움, 수비 가담까지 보완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선수로 도약했다.

그는 왼발잡이고 스피드가 아주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할 때는 양발로 공을 다루며 어떤 상황이든 속도 차이가 작아서 상대 수비진이 그를 막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는 시야, 킥, 패싱력도 강점이다. 또 전방 공격수를 향한 기회 창출 능력도 좋은 편이고, 특히 롱 패스를 찔러줄 땐 성인 무대 기준으로도 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쇄도하거나 경합 중인 동료들의 머리와 발에 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택배 크로스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