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학폭 의혹 여배우, 전종서였다… 전종서 측 “입장 정리 중”

2024-04-04 11:23

add remove print link

전종서 소속사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에는 클레임 건 상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여배우는 전종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전종서가 지난해 9월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전종서가 지난해 9월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뉴스1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의 관계자는 4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접했다면서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해당 매체에 클레임을 건 상태"라면서 "아직 입장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 최근 '전종서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전종서 학폭 논란 글이 있으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 혹시나 하고 보니 내가 썼던 글도 지워졌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전종서가 한국에서 학교를 안 나왔다고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는 한국 영등포 소재 학교에 다니다가 유학하러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종서가) 툭하면 친구들 체육복과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다. 체육복과 교복을 안 주면 욕하고 따돌림의 대상이 됐다. 저도 한때 체육복을 안 주었다가 전종서에게 욕을 들으며 학교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서 무서웠다. 또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전종서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은 여배우 송하윤이 실제 고등학교 시절 학폭에 연루돼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지난 2일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퍽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는다"고 인정했다. 다만 소속사는 해당 사안은 JTBC '사건반장'의 제보와 무관하며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다.

배우 전종서가 지난해 10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발레리나'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전종서가 지난해 10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발레리나'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