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유튜버 “콘돔 모델 됐는데 50대 돌싱들이 이런 DM으로 들이대더라”
2024-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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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 출연한 여성 유튜버
구독자 27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말숙이 중년 남성들에게 대시를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개그맨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여덟 번째 밥 손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해당 영상엔 유튜버 히밥과 고말숙이 등장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했던 고말숙은 배우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너무 큰 키 때문에 배우 활동을 계속 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73∼174cm였고 지금은 177cm다. 지금은 남자 배우들의 키가 크지만 그때는 나랑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가 크니까 친구도 많지 않았다. 어릴 때는 친구들끼리 '집에 가서 놀자'며 팔짱을 끼곤 했는데, 제가 너무 키가 크니까 겉으로는 친하게 대해도 완벽하게 친해지는 친구는 없었다. 모델 학원도 다녔는데 성장기일 때 못 먹게 하니까 반항심이 생겨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고말숙은 "아이는 5∼6명 낳고 싶다. 근데 콘돔 모델이 돼 버렸다.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중요한 사람과 낳는지도 중요하다. 콘돔 꼭 쓰시고 아이 많이 낳으시라"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 "요새 50대 돌싱들이 왜 이리 연락하는지 모르겠다. '저 정자 건강합니다'라는 DM을 보낸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박수홍은 "남자 창피하게! 정신 차리세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히밥은 "전 돈 달라는 사람만 많더라. 다 어디가 아프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