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 선발 자격 있나? 후반엔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2024-04-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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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이강인 선발에 부정적 시각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 대신 마르코 아센시오를 주전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4일(현지 시각)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는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이 나와 놀랐다. 다니엘 리올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리올로는 "아센시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센시오가 이강인보다 부족한 게 있나?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시즌 초반에는 그의 역동성과 의지가 매력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졌다. 사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스타드 렌에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음바페의 결승골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84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71회, 패스 성공률 88%(58회 중 51회 성공), 롱볼 2회(3회 시도),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지상 경합 6회(11회 시도), 공중 경합 1회(1회 시도), 걷어내기 1회,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뎀벨레와 위치를 바꿨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후반에는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또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우측면 터치라인을 따라붙었던 이강인은 공격 단계에서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기술적인 실수는 많았지만 경기가 유리하게 기울었을 때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경기장에서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이탈 시간이 많았다. 허벅지 부상부터 아시안게임 차출, 아시안컵 출전 등으로 자주 팀을 떠났다. 아시안컵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선발로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