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된 티아라 아름... 지인과의 충격적인 통화 내역 공개됐다 (영상)

2024-04-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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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올라온 영상
아름은 댓글로 모두 다 거짓이라고 주장

그룹 티아라 출신 방송인 아름이 지인에게 돈을 빌리며 협박한 정황이 포착됐다.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1일 '아프리카 BJ 전향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름에게 금전 갈취 및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녹취록이 담겼다.

앞서 이진호는 아름이 자신이 티아라 멤버였다는 이력을 내세워 팬 및 팔로워에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아름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 피해자들의 현재 상태는 '멘붕' 그 자체라고 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아름은 돈을 돌려달라며 연락하면 차단하는 등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막고 있다. 또 자신이 불리한 내용에는 철저하게 '해킹'이라고 변명을 하고, 여전히 돈을 빌리고 있었다.

이진호는 이아름에게 금전 갈취 및 협박을 당한 피해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피해자와 아름과의 전화 녹취록 /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진호가 공개한 피해자와 아름과의 전화 녹취록 /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피해자의 남편 A씨는 지난 7일 아름과의 통화에서 "1억 2억이면 뭐 유서 이야기를 하셔도 이해를 하겠는데 10만 원 20만 원 가지고 그렇게 하시는 건 조금 무례하지 않았나 싶어서 아내도 엄청 속상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피해자와 서 씨의 전화 녹취록 /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진호가 공개한 피해자와 서 씨의 전화 녹취록 /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아름은 사실이 아닌 것들로 상처받은 상태에서 아이들까지 보호 시설로 가는 상황에 처해 작은 돈도 구하기 힘들었다며 변명했다.

통화가 종료된 후 아름의 애인 서 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 씨는 "나 법 안 지키는 거 알지?"라며 A씨가 있는 주소를 물었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이아름과 서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신용 정보를 털린 피해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를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름은 영상 공개 직후 댓글로 직접 "직업정신 투철하시네요. 더 올리세요. 남의 인생 말도 안되는 사실들로 팔아먹고 돈 많이 버세요"라며 "이제 별 신경도 안 쓰이네요. 근데 말 좀 천천히 하세요. 사람들이 맘껏 오해해야 하는데 말이 너무 빠르잖아"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아름은 최근 아프리카TV에서 'areum1007'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하고 BJ로 등장했다. 그는 “제 할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데려오는데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아동학대로 (남편을) 고소한 상태다. 그쪽에서는 당연히 데려갈 수 없고, 제가 안 좋은(극단 선택) 일이 올라온 걸 보고 엄마에게 있는 것도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러면서 “지금 임신 중 맞다”며 “(남자친구와는)계속 만난다”며 교제 중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이는 책임을 지는 게 문제지 언제 (임신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말했다.

한 시청자가 “팬한테 돈 빌린 건 맞냐”고 질문하자 아름은 “빌렸다는 표현보다는 도와주신 분들이 계신다. 말도 안되는 이슈로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못 받았다”고 답했다.

아름은 스포츠 도박 의혹에 대해선 “토토가 뭔지도 모른다. 토토의 ‘ㅌ’자도 모른다. 토토가 뭐냐. 알아도 안 한다”며 “제 휴대전화를 다 까서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스포츠경향은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의 한 명인 황 모 씨가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를 사기 및 명예훼손죄로 형사 고소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황 씨는 고소장에서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씨가 전화 통화 후 돈을 빌려간 뒤 변제하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 씨가 이혼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과 SNS 팔로워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름과 서 씨는 이런 수법으로 최소 10명에게 4395만 원의 돈을 빌렸고, 그 중 200만 원 정도를 변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아름은 전 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