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혼자’,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상영

2024-04-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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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너와 필름 공동제작, 코리안 시네마 섹션 공식 선정

광주문화재단의 2023 광주형장애인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너와 필름(대표:오태승)과 공동으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혼자>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다.

단편영화 혼자_이경호 감독
단편영화 혼자_이경호 감독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계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1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공식 상영작으로 총 232편(국내 102편, 해외 130편)이 선정되었다.

광주문화재단과 너와 필름이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혼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단편영화 50편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코리안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영화 <혼자>(감독 : 이경호)는 시각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미가 갑자기 독립하게 되면서 북카페에서 일하던 어느 날, 말 없는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 줄거리의 작품으로, 이경호 감독은 장애인의 자립에 대해 제도적인 측면보다는 일상적인 풍경을 일기처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나게 되며, <혼자> 작품은 5월 3일(금) 메가박스 전주 객사 7관에서 첫 회 상영된다.

또한 오는 6월에 개최 예정인,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에도 <혼자>는 ‘메이드 인 광주’ 섹션에 선정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장애인문화예술 활성화와 향유 확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