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의 정체…이주미 거론되자 반박도 나와

2024-04-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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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변호사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한 동료”
네티즌들, A씨 정체에 대한 추측 이어지고 있어

휴대전화와 카드를 들고 있는 남성 / Carles Mateo Aguila-shutterstock.com
휴대전화와 카드를 들고 있는 남성 / Carles Mateo Aguila-shutterstock.com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A씨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법인 정향 박건호 변호사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의 사기 혐의 관련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투자실패보호소'
유튜브 '투자실패보호소'

이날 박 변호사는 "오늘 '하트시그널'로 유명해진 분을 사기로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고소인은 A씨에게 1년 전쯤 수천만 원을 빌려줬고 지난해 11월부터 변제를 요청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돈을 갚겠다며 "오늘 은행 가서 입금하겠다", "현금으로 받았다" 등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시간만 끌 뿐 채무 변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변호사는 "어느 계좌로 보냈는지 사진 하나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 연락을 한 뒤) 또 일주일이 지났다. 아예 답변도 없다. 전형적인 차용 사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차용 사기는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것을 말한다.

유튜브 '투자실패보호소'
유튜브 '투자실패보호소'

A씨 정체에 대한 단서도 흘렸다. 박 변호사는 "특정하게 범위를 좁히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영상을 보고 찔리는 건 오로지 그 출연자 한 명"이라며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촬영한 '굿피플'에 출연한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A씨가 '하트시그널4' 출연자 이주미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동료이고 이러한 일에 당연히 해당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주미 인스타그램
이주미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A씨 정체에 대해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이주미만 아니라고 하면 되냐", "다른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그냥 속 시원하게 누군지 말하면 안 되나", "차라리 언급은 안 할 거면 프로그램명도 말 안 하는 게 낫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문자 메시지 말투를 보니 여자인 것 같다", "'굿피플'이랑 '하트시그널' 출연자인데 이주미가 아니면 더 좁혀지는 거 아니냐", "이미 다른 곳에서는 실명이 언급되고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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