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아들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4-04-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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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 출간 간담회 가져

손웅정 감독이 아들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했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손 감독은 1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손)흥민이는 짜증 한 번 낸 적이 없다. 자기 꿈이 (축구)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왜 내겠어요. 제가 무서워서 순순히 따랐는지도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 혼냈다. 흥민이 장점은 매사에 비교적 인정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 감독은 춘천 공지천에 있는 춘천 유소년 FC 감독을 맡아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또 자신의 이름을 딴 Son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지도자로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직접 키워내면서 지도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