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 실치 찾아 당진 장고항으로 떠나는 식도락 여행

2024-04-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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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장고항 실치 마을 수산물 홍보 행사 개최

실치회 / 당진시
실치회 / 당진시

봄을 맞아 충남 당진 장고항이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실치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당진의 대표적인 별미 중 하나인 실치는 흰베도라치 새끼로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한다. 이번 실치잡이 철은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이며, 올해는 작년보다 빨리 나오고 있어 맛있는 실치를 맛보기 위해서는 4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실치를 활용한 음식에는 회무침, 된장국, 실치 전, 튀김, 뱅어포 등이 있으며,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치에는 비타민A와 오메가3 등이 풍부하여 시력 저하를 방지하고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장고항 실치 마을에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행사가 열린다. 즉석 수산물 요리 시식 행사, 각설이 공연, 수산물 경매 및 맨손 고기 잡기 체험,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장고항 수산물 유통센터와 근처 음식점에서는 실치에 갖은 야채와 참기름과 초고추장 등으로 무쳐낸 회무침을 비롯해 싱싱한 실치 음식과 함께하면 관광객들의 봄철 식도락 여행이 완벽해질 것이다.

한편, 축제 기간 중 함께 들러보기 좋은 당진지역 문화·관광 명소로는 당진 왜목마을과 삽교호 관광지,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제, 면천읍성 등이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