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날 없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번엔 구급대 출동”

2024-05-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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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 소동

2016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연하는 모습 / 연합뉴스
2016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연하는 모습 /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스피어스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의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자친구과 큰 싸움을 벌여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이후 개인 경호팀과 함께 호텔을 떠났으며, 현재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도 LA 경찰국이 이날 오전 0시 42분께 해당 호텔에서 "한 성인 여성이 다쳤다"는 911 신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피어스의 남자친구가 '폴 리처드 솔리즈'라는 이름의 37세 일반인 남성이라고 전하며, 호텔 밖으로 스피어스가 몸에 담요를 걸친 채 이 남성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전 남편 샘 아스가리   / 연합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전 남편 샘 아스가리 / 연합뉴스

스피어스는 지난해 8월 전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헤어진 뒤 솔리즈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2016년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하기 시작해 2022년 6월 결혼했지만, 2년 만에 남남이 됐다.

이 매체는 솔리즈가 2022년 스피어스의 저택에 건물 청소 인력으로 고용된 뒤 여러 범죄 전과가 탄로 나면서 해고됐다며, 스피어스의 가까운 지인들이 스피어스와 솔리즈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단지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그 뉴스는 가짜!!!"라며 기사를 즉각 부인했다.

스피어스는 "나는 어젯밤 발목을 삐었고, 구급대가 불법으로 내 문 앞에 나타났다"며 "그들은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는 정말로 불쾌했다"고 썼다.

home 김민수 기자 km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