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봉사단체, 지역농가 일손 도우며 한해 풍년 기원
2024-05-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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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청년회&선린대봉사단 ‘아이봉’ 회원 40여 명 참여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지역 대학봉사단이 창립 첫 활동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근 선린대학교 대학생봉사단 아이봉(단장 김민서) 발대식을 가진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회장 신태순)는 이들과 함께 지난달27~28일 양일간에 걸쳐 흥해읍 매산리 일대 고령의 농가를 찾아 한해 농사의 시작인 모판 작업을 도왔다.
이날 청년회 회원과 가족, 아이봉 대학생 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고령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등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촌을 찾아 청년의 열정으로 농사의 고단함을 뒤로 한 채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 김모(79)씨는 “일손부족 등 어려운 시기에 한해 농사 지을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다”며, “오늘 청년회와 대학생 봉사단의 도움으로 무사히 한해 농사 준비를 잘 마쳐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민서 선린대학교 대학생 봉사단 아이봉 단장은 “아이봉 단원들은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청년회와 다양한 지역 봉사를 함께 하기로 한 가운데 첫 봉사로 농촌일손돕기에 함께해 너무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우리들의 작은 힘이지만 올 한해 풍년을 깃들기를 소망하며 봉사의 구슬땀을 흘렸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신태순 포항시협의회 청년회장은 “그 누구보다 ‘솔선수범’ 이란 슬로건에 맞게 청년회 회원들과 가족 대학생 봉사단이 하나가 돼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청년회와 아이봉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곳, 힘든 곳 등 언제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솔선수범으로 참여해 건강한 포항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