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국가유공자급 대우” 서울시의 파격 대책

2024-05-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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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도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

서울시가 파격적인 임산부 우대 정책을 만들고 있다.

지난 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 서울시청 민원실이나 동 주민센터에 ‘임산부 전용 창구’가 생긴다.

일명 임산부 패스트트랙이다. 임산부가 민원 업무를 보러 방문하면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 내 미술관, 박물관 이용료와 주차 요금도 감면해준다.

이는 국가유공자가 받는 대우와 비슷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서울시의 이런 정책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조선일보에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만큼 임신부를 국가유공자급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심각하지만 그중에서도 서울은 최저 수준이다.

서울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이다.

또 서울시는 임신 증명 기능을 갖춘 ‘임산부 전용 앱’ 개발도 준비 중이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