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2024-05-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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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시설에는 차별화된 동물원 조성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2027년 준공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 초등학교, 유치원 등 주택단지 조성, 2026년 분양

(왼쪽부터) 주호영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이 8일 대구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왼쪽부터) 주호영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이 8일 대구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수성구 삼덕동에 조성되는 대구대공원 사업부지(대구미술관 서측)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20.7월) 시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면적 162만5000㎡ 중 135만㎡(83.1%)에는 동물원 및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을, 27만5000㎡(16.9%)에는 공동주택 3000세대 등을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원시설은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대공원 내 공원시설에 동물복지를 고려한 차별화된 동물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지난 1970년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2026년 2개의 분양단지 1800세대의 아파트를 분양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대공원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고,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