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침하' 포항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7월 발주, 내년 12월 준공

2024-05-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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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23년 8월 포항 죽도어시장 해안도로 침하에 따른 인근도로 교통통제 모습/황태진 기자
23년 8월 포항 죽도어시장 해안도로 침하에 따른 인근도로 교통통제 모습/황태진 기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황태진 기자=지난해 8월 도로 침하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경북 포항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가 오는 7월 공사 발주, 내년 12월 준공한다.

포항시는 9일 죽도시장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죽도시장 상인과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의 추진 개요과 시공계획(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공사는 지난해 8월 초 노후화로 침하됐던 동빈교의 개체공사로 신설될 교량의 규모는 연장 20.6m 폭 18.0m이며 일반공법보다 저소음, 저진동 등의 장점이 있는 특허 공법을 도입한다.

경북을 대표하는 죽도시장과 인접한 현장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많은 만큼 포항수협 및 수산시장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차량 통행 공간 확보를 위해 교량의 절반씩 부분 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년 8월 포항시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 현재까지 교통이 부분 통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존 통행량이 많은 교량을 개체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