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제자 성관계' 영국 여교사… 재판중 다른 남학생 아이 임신

2024-05-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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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교사, 10대 제자들과 성관계 혐의로 기소

레베카 조인스. / 영국 일간 '더선' 캡처
레베카 조인스. / 영국 일간 '더선' 캡처

영국에서 미성년자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받다가 또 다른 미성년자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영국 BBC,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의 한 학교 여교사 레베카 조인스(30)는 미성년 제자를 상대로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맨체스터 왕립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제자 A(15) 군에게 345파운드(약 59만원) 짜리 명품 허리띠를 사준 뒤 자기 아파트로 데려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이 사실이 발각된 후 조인스는 구속기소 됐고 학교에서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만 '허락 없이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조인스는 이후 또 다른 남학생 B(16) 군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하게 됐다. 조인스는 B 군과 오랜 기간 성적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 군은 "조인스가 정직 처분을 받는 동안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녀의 아파트에 갔다"고 실토했다.

레베카 조인스. / 레베카 조인스 페이스북
레베카 조인스. / 레베카 조인스 페이스북

조인스는 B 군이 16세가 되기 이전에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며 성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성인이 16세 미만의 아동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면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